항공정비사 자격증

항공정비사 자격증

 

안녕하세요. Henney입니다.

오늘은 항공정비사 자격증에 대해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을 통해서 합격 한 사람들에 한해 발행해주는 항공정비사라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흔히들 항공 정비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알만한 면장이라고 하는 자격증입니다. 이 항공 정비사를 따기는 제가 느끼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일단 항공법규, 항공역학, 항공기체, 항공 발동기, 전자전기계기 총 5과목에 대한 필기시험을 보시는데 5개 과목 모두 개별적으로 70점을 넘어야 합니다.

 

이 5과목을 보고 이중에 2과목 만 70점을 넘었다 하면 나머지 3과목에 대해서는 합격한 2과목을 제외하고 다음 시험을 또 신청해서 봐야 합니다. 만약 3과목 중 2과목만 70점을 넘었다 하면 70점을 넘지 못한 나머지 한 과목에 대해서도 또 다음 시험에서 접수를 하셔서 시험을 보셔야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힘드시겠지만 5과목을 한 번에 합격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왜냐면 필기시험을 접수할 때마다 상당히 시험을 보는 비용이 비쌌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볼 때마다 돈이 너무나 아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적 비용적 모두 저에게는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5과목을 힘들게 합격을 하셨으면 이제 5부 능선은 넘으신 겁니다. 이제는 실기 시험을 볼 자격이 생깁니다.

실기시험은 작업형과 구슬 형으로 나뉩니다. 작업 형에서는 시험 당일 날마다 여러 가지 작업 중에 선택이 되는데 어떤 작업이 나올지 모릅니다. 리벳 작업 관련해서 나올 수도 있고, 납땜 작업 등등 여러 가지 작업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처음 실기 전형을 볼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작업을 하다 손가락에 살짝 피가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이 다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당황 한 나머지 감독관에게 말을 하지 않고 혼자 상처 난 걸 숨기려 했고 남은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 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 만약 다치거나 한다면 집중하지 못한 걸로 판단하여 합격하지 못한 다는 얘기를 누군가에게 듣고 갔던 터라 숨기기에 바빴던 것입니다. 결과 적으로 그 시험에서 저는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혹시나 시험을 보실 때 만약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이 계신다면 작업을 할 때 우리 모두는 사람인지라 다치거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공정비뿐만 아니라 그 어떠한 것에서도 안전이 제일 우선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상황에서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감독관이나 시험장 관리인에게

말씀을 하셔서 잠시 치료를 하시고 작업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 이후로 낙담을 하여 나머지 실기 시험뿐만 아니라 구술시험에도 영향을 주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꼭 제 말씀을 인지 하셔서 저같이 시험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작업형을 오전에 끝내고 나면  오후에는 구술형을 봅니다. 구슬형 같은 경우는 면접을 보는 식으로 감독관 앞에서 감독관이 물어보는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하는 형태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구술 시험장에 들어가고 감독관님 앞에 앉는 순간 시험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너무나도 떨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시면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지금껏 공부 한 내용을 최대한

감독관님께 담대하게 말씀드린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면장을 취득하게 되시면 민간 항공사에서 항공정비사로서 내가 한 작업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Stamp를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격증에 대한 수당도 나옵니다. 

물론 FSC의 경우에는 자체 훈련시설도 있고 인증을 받아 항공정비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Stamp를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노력하여 힘들게 취득한 자격증은 그냥 한 장의 카드가 아닌

나 자신에게 나로 하여금 자부심과 책임감을 더 키울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또 하나의 주민등록증이라고 생각하시고 항공정비사로서 근무하시는 분이라면 취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